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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광주의 수돗물!

궁금한 수질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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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질사고 예방을 위한 수질감시
나라를 지키는 군인은 24시간 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 보초를 서거나 레이다와 같은 첨단장비로 물샐틈없는 감시를 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수돗물을 지키기 위해서도 이와같이 24시간 항상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수돗물의 수질오염을 지키기는 매우 어렵다.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기 때문이다. 또한 수백에서 수억만분의 일까지 작은 양의 물질과 항상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방을 튼튼히 하듯이 사람을 포함해서 물고기 등을 이용한 독극물 수질감시장치, 자동수질분석기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항상 감시를 해야한다. 그런대로 100% 안전하다고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수질감시 문제다.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고, 오염물질의 양이 엄청나게 적으며, 그 종류가 너무 많다는데 있다. 우리나라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해독극물의 수는 467종 이상이며, 이중 특정유독물이 102종이나된다. 또한 자연현상에 의해 일어난 수질사고까지 합하면 엄청난 수의 사고원인 있다.
수도의 생명은 수질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수질이 좋지 않으면 그 시설은 무용지물이 된다.

수질을 관리하는 데는 국가에서 정한 법규와 검사방법에 의해 수질검사를 실시하여야 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대로만 시행했다가는 갑작스럽게 변하는 수질상태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장마철이나 갈수기 등 계절의 변화에 따른 수질변화, 저수지나 호소같이 수온상승과 영양염의 증가에 따른 조류의 번식과 이취미 발생, 호소의 수온성층에 따른 금속성분 용출문제, 갑작스런 사고로 독극물이 유입되는 경우 현재의 법적인 검사만으로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 수질기준은 원수 23개, 정수 45개 항목으로 규정되어 있고, 거의 모든 선진국가가 80개항목이 넘는 수질기준항목을 설정하고 있다. 만약 이 모든 항목을 매일 검사해야 한다거나 매주 검사해야 된다면, 효율의 감소, 많은 인력의 소요, 분석비용의 과다 소요 등 비현실적인 면이 많다. 수질의 변화가능성이 많고,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며, 수도생산에 문제를 일으킬만한 항목을 설정하여, 그 분석 빈도를 정하면 매우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급격한 수질변화에 대처하고, 장기적으로 수질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 수질 항목들을 선정하여 상시 감시하도록 해야한다.

미국을 비롯한 일본 등에서는 정기 수질검사로 매일, 매월, 매년검사로 구분하여 검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상수원의 수질이 악화되거나 이상이 발생될 때, 전염병이 유행할 때, 정수과정에 이상이 있을 때 등 수질사고나 수질변화 우려시는 임시수질검사로 유형별 시험항목까지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환경조사에서도 평상시 조사와 이상시 조사를 구분하여 상수원, 정수처리공정, 배・급수계통, 간이전용상수도 등 계통별로 관리, 감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상수원관리규칙에 월간검사와 분기검사의 구분이 있고, 먹는물 관리법에 일일, 주간, 월간검사의 구분만 있을뿐, 수질사고나 돌발적인 수질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은 법제화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행정간행물로서 「정수장내 오염물질 유입시 행동요령」에 관한 소책자만 환경부에서 제작 배포한 바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는 상수원의 대부분이 호소수여서 당장에는 독극물 유입과 같은 돌발적인 사고가 없겠지만, 조류증식에 따른 이취미 발생과 독성물질 생성, 망간과 같은 색수유발 성분 유출의 수질변화에 따른 감시가 필요하고, 하천수인 황룡강 수계에는 유조차나 유해물질 운반차량의 전복사고, 축산폐수 등 오염물질 유입에 의한 수질사고가 항상 예상된다. 따라서 계절의 변화와 돌발적인 수질사고에 대한 감시항목의 선정과 자동화 가능 항목의 자동감시등 감시체제의 구축이 요구된다. 이에따라 광주광역시에서는 계절별로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갈수기 수질관리, 여름철에는 하절기 수질관리, 봄과 가을철에는 조류의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조류번식 특별감시기간 등을 설정하여 유형별로 수질감시항목을 설정하여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하천수를 사용하는 황룡강 수계의 경우는 자동수질감시장치를 구축하여 수질상태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