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상수도사업본부 로고

맑고 깨끗한 광주의 수돗물!

궁금한 수질문제

궁금한 수질문제 게시물 보기
 
질문 물속에 사는 생물로 수질을 알아보는 방법
수질을 알아보는 방법은 매우 많다. 그리고 수질을 측정하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 수질기준항목만도 우리나라의 경우 먹는물(수돗물, 지하수 등)이 45개항목이고, 하천이나 호소수의 경우 23개항목이나 된다. 수질기준항목의 이름은 복잡한 화학명칭으로 되어 있어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이해하기 힘들뿐 아니라 읽기조차 힘이든다. 따라서 교수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않고서는 설명을 들어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물에 대한 어느 단편적인 상태만을 이해하고 있었을 때도 수질을 정확히 알 수가 없어 물을 마셔야 되는지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아 불안한 경우가 많다.

수돗물이나 지하수의 경우는 어쩔수 없이 수질검사기계를 이용하여 수질을 측정하여야 하겠지만 하천이나 호소의 물은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물의 종류나 숫자를 파악하여 수질을 평가하는 방법이 최근들어 알려지고 개발되고 있다.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노인층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이용 가능한 생물을 이용한 수질평가법을 소개하고자한다. 여름의 피서나 하천감시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천이나 호소에는 많은 종류의 생물들이 살고 있다. 예를 들면 아주작은 세균등 미생물(微生物)을 비롯하여 식물성플랑크톤, 동물성플랑크톤, 절지동물(節肢動物)(새우, 가재, 곤충 등), 어류(魚類)(물고기) 등이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이동능력에 한계가 있어 일정한 공간에서 서식처를 정하여 살며, 서식처가 파괴되거나 오염되면 개체수가 줄어들거나 사멸하고 만다. 따라서 각 생물들은 자기 고유의 서식처를 가지고 있고 서식처에는 고유한 생태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생태적인 특성과 이화학적 수질자료를 비교하면 생물만으로도 수질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수질검사에는 적정, 전극이용, 각 종 분석장비를 이용하는 이화학적수질검사(理化學的 水質檢査)와 생물을 이용하는 생물학적인 수질검사로 나눌 수 있다. 이화학적 수질검사는 ① BOD값과 같이 수질을 수치화해서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있고, ② 암모니아나 망간 등과 같이 특정물질의 영향을 알 수 있으며, ③ 국가에서 정한 통일된 방법이 확립되어 있어 상호비교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① 검사자료가 특정시기에 한정된 일과성이며, ② 특별한 측정기술과 분석기기가 필요하다. ③ 많은 실험이 필요하고, 일반인들에게 이해시키기 힘들다. 예를 들어 어떤 시점에서의 수질검사결과가 오차로 인해 논란이 되었어도 그 시점에서의 결과를 검증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이나다. 다만 객관적으로 전후의 검사결과와 다른기관의 유사한 시기의 검사결과로 판단은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번 흘러가버린 물을 다시 조사한 들 이번조사에 이용된 물은 새로운 물인 것이다.

생물학적인 수질검사의 장점으로는 ① 수질오염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직접적이고, ② 생물의 세대(생활이나 나이)에 걸친 정기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③ 특별한 분석기기가 필요없어 경제적이다. ④ 조사결과를 일반인에게 이해시키기가 쉽고, ⑤ 2 종 이상의 물질 또는 환경조건과의 조합에 의한 생물에의 영향을 종합하여 얻을 수 있다. ⑥ 야외현장에서 직접 판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① 특정한 물질의 구체적인 이름을 알 수 없고, ② 지형, 수온, 유속 등의 환경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③ 통일된 방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고, 경험적인 선정을 하고 있어서 기초실험이 많이 필요하는 등의 단점이 있다.

수질평가에 이용되는 생물로는 물고기, 수서곤충, 다슬기 등의 패류, 플랑크톤 등으로 다양하며, 생물학적 수질평가방법으로는 지표생물법(指標生物法), 군집분석법(群集分析法)으로 나누어진다. 지표생물법은 수중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각기 독특한 생활환경을 가지고 있고, 수질의 상태에 따라서 서식하는 종이 다양하여 어느 한종에 대한 수질정보를 파악해 놓으므로서 그 종의 서식을 확인함은 곧 그 수역의 수질을 즉각 평가할 수 있는 유리한 방법이다. 지표생물법은 환경조건의 지표를 나타내는 지표종을 이용하여 환경을 평가하는 종합적, 축적 방법이다. 이용범위는 수질환경뿐만 아니라 대기환경, 토양환경 등에 까지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지표생물법은 어류나 곤충, 다슬기 등을 지표종(指標種)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1급수를 나타내는 생물로는 어류의 경우 버들치나 송어, 수서곤충(물속에 사는 곤충으로 대개 어린 애벌레시설를 물속에서 보내고 날개가 나오는 어른시절은 물밖에서 산다. 예를들면 잠자리, 하루살이, 강도래, 날도래 등 종류가 다양하다)으로는 강도래, 절지동물류는 옆새우, 가재 등이 있다. 2급수를 나타내는 생물은 어류중에는 피라미, 뱀장어 등으로 다양하고, 수서곤충으로는 하루살이(우리가 알고 있는 하천주변의 작은 곤충과 여름철 밤에 전등주변으로 몰려드는 곤충은 하루살이가 아닌 깔다구임), 날도레, 잠지리 등이고, 다슬기, 징거미새우 등이 있다. 3급수를 나타내는 생물로는 거머리, 물달팽이 , 붕어나 잉어 등이고, 깔다구나 실지렁이 등은 4급수이상의 오염이 심한 장소에서 서식한다.

군집분석법은 대부분의 생물들이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는 특성을 이용하여 종류별로 개체수를 산정하고 각종류의 수질별 서식특성을 반영한 공식에 대입하여 산출된 값으로 수질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종다양성지수(種,多樣性指數) 우점도지수(優點度,指數) 균등성지수(均等性指數), 생물지수(生物指數), 오염지수(汚染指數), 수질간이평가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일반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전문적인 방법이다.

생물을 이용한 수질평가방법은 미국이나 일본의 수질지침서에 구체적인 방법이 기록되어 있고, 하천이나 저수지의 수질관리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취미생할이나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때 바닥의 돌만 들춰봐도 간단히 수질을 판단하여 취사나 수영등을 즐길 수 있는 데 이용하면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수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평가하는 기관에서는 이화학적인 수질검사와 병행하여 생물학적 수질검사 방법을 병행함으로서 과거와 현재뿐만아니라 장래의 수질관리 방향까지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권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