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광주 북구 운암동 상수도 검침원 이근모?님 칭찬합니다
- 작성자 :
- 조○○
- 등록일 :
- 2021.02.15
- 조회 :
- 330
저희 친정엄마가 운암동119-69번지 주택에 혼자 사십니다. 2층에 다른분이 사시기는 한데 출입구가 달라서 왕래가 없습니다. 지난 1월 한파에 2층 상하방 수도가 동파되어 수돗물이 많이 누수�었습니다. 옆집에서 전화 받고 바로 가서 수도 누수를 고쳤습니다. 그당시 엄마는 몸이 안좋아서 서울에 가계시고 집에 안계셨다가 지난 명절연휴에 내려오셨습니다. 엄마집에 가보니 수도계량기 미검침이라고 노랑 딱지가 붙어있어서 이게 왜 붙어있지? 골목 오픈된곳에 계량기가있는데 그걸몰랐나? 직원이 바뀌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량기를 검침하려고 열어봤는데 숫자가 4를 가리키고 있었어요. 너무 이상해서 지난달 수도요금명세서를 보니 658이라고 써있더구요. 저희는 깜짝 놀랬습니다. 그럼 9300톤 이상을 사용한건가? 그럼 수도요금이 도대체 얼마인가 너무 놀란 나머지 명절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노란딱지에 써있는 전화번호로 늦은시간에 전화를 했습니다. 집주소를 알려드리니 바로 알아차리시고 할머니 혼자사시는 집이라 몇번 찾아오고 전화도 드렸는데 안받으셔서 걱정되어서 미검침통보서를 부착해놓은거라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그 골목이 계량기를 교체한지 얼마 안되어서 숫자가 작은거라고 친절하게 설명 해주셔서 놀란가슴 쓸어내렸습니다. 혼자사시는 독거노인분들께서 이렇게 신경써주시는 공무원분이 계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는 자동이체 시켜놨으닌까 별 상관없겠지 생각했는데 이분은 혼자계신분들 건강걱정까지 하시고 계셨던거에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