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감격스런 마음으로 칭찬드립니다
- 작성자 :
- 박○○
- 등록일 :
- 2020.03.12
- 조회 :
- 312
안녕하세요.
저는 광산구 월전동에 살고 있는 박문국입니다.
지난 3.6일 금요일 오후1시부터 저희 원룸 15세대 전체에 갑자기 수도물이 나오지 않아 입주자들의 강력한 항의와 원성이 많았으나 밤이 늦어 원인을 찾지못하고 날밤을 새고, 3.7일 토요일 오전에 광산구 수도사업소에 문의하여 당직 공무원이 나와 현지를 확인하였으나. 3.6일 계량기를 교체하였다고 전해 들었고, 계량기까지는 수도물이 이상없이 잘 나오니 옥내 누수나 옥내배관이 막힌것 같다며 설비업체를 불러 수리하라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3.6일 오전, 계량기교체전까지 수압도 좋고 잘나오던 수도물이 건물주도 모르게 계량기를 교체하고 수도물이 안나오는데 갑자기 배관이 막혔다니 24시간이나 물을 사용하지 못한 입주민들의 항의를 어떻게 감담할지 걱정이 되었으며, 특히 3.8일이 일요일이니 설비업체를 불러도 월요일에나 가능하다고 하니 48시간이나 수도물을 사용하지 못하면 입주민들은 모두 나가겠다고 할텐데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다시한번 광산사업소에 전화를해서 저에 사정을 간곡하게 말씀드렸더니 휴무인데도 불구하시고 비가오는 오후에 박종남 주무관님께서 친히 나오셔서 계량기를 테어내고 수리를 하셨는데 곧바로 수도물이 폭포수처럼 꽐꽐 잘 나왔습니다.
저는 얼마나 속이 시원하고 얼마나 고마웠던지 그동안 불신했던 광주시 상수도사업소의 미운정이 바로 사라졌습니다. 하마터면 설비업체를 불러 쓸데없이 수리비를 내야 할뻔했는데, 비를 맞아가며 수고해주신 박종남 주무관님께 마음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진정으로 이렇게 좋으신 공무원이 계시기에 우리사회가 밝고 아름답고 따뜻한것 같습니다.
박종남 주무관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